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정주행 후기 (노스포)

1월 28일 오후 5시에 넷플릭스에 등록된 기대작 ‘지금 우리 학교는’을 정말 힘들게 정주행하였습니다.
총 12화로 구성이 되어 정주행 하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더욱이 한 화가 50분 정도가 아닌 거의 한 시간이 꽉 차 있어서 12시간을 알차게 보았습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정주행 후기

‘지금 우리 학교는’ 은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로 진행이 됩니다.
초반 깜짝 시선을 사로 잡으면서 시작을 합니다만 이야기 전개는 빠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 느린 전개 때문에 ‘지금 우리 학교는’의 호불호가 좀 갈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마도 좋지 못한 평이 적지 않게 나올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정주행 후기

전개도 느린데 캐릭터도 많습니다.
어떤 캐릭터가 주연인지는 알겠습니다만 그렇다고 딱히 주연에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적지 않은 캐릭터 들에게도 적지 않은 이야기를 부여하다 보니 스토리 전개가 더욱 느려집니다.
중반부에 잠시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정주행 후기

이렇게 캐릭터들이 많은 것이 단점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으며 캐릭터들을 살려놓기는 잘 한 것 같습니다.
정말 발암을 일으키는 캐릭터 부터 재미를 주는 캐릭터까지 각자의 색깔들은 잘 갖추고 있네요.
이런 좀비 영화에서 캐릭터들이 많다는 점은 중간에 누락되는 캐릭터들도 많다는 점입니다.
캐릭터들이 누락될 때 마다 이야기 전개의 맥이 끊길 정도로 동요를 보이는 생존 캐릭터들 때문에 이야기가 지루해 지기도 합니다만 고등학교 2학년인 것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기는 합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정주행 후기

‘지금 우리 학교는’에는 강한 캐릭터가 없습니다.
그동안 좀비 영화에서 어렵기는 하지만 시원하게 좀비와 싸워주는 캐릭터들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도 상당히 버겁습니다.
이게 생각해 보면 사실적이기는 합니다만 그동안 다른 좀비 영화에 익숙해 져서 그런지 초반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적응이 된 중후반부터는 그나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정주행 후기

지금 우리 학교는 정주행 후기

넷플릭스에서 그나마 월에 한번씩 공개되는 한국 드라마가 재미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1월작인 ‘지금 우리 학교는’에 적지 않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기대가 너무 높았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무언가 좀 시원한 스타일을 원했던 것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3일 정도의 상황이 12화로 제작이 된 점과 캐릭터들이 적지 않은 점 그리고 학교와 사회 관련 이슈까지 섞여 있습니다.
여기에 학생들의 사랑, 우애 그리고 가족애까지 모든 것들이 버무려져 있습니다.
많은 것들을 담고 가기에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발걸음이 무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정주행 후에 두 명의 배우가 눈에 들어옵니다.
딱히 배우의 이름을 이야기 하지 않아도 ‘지금 우리 학교는’를 보고 나면 두 배우가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를 정주행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설연휴에 나누어서 전개가 좀 느리다는 것을 감안하고 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https://www.netflix.com/kr/title/81237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