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청 후기

넷플릭스에서 1화를 시청한 이후 마지막화 까지 정신없이 본 드라마는 생각해 보면 몇 개 없습니다.
생각 나는게 위쳐와 킹덤 시리즈 정도인데, 이 스위트홈 10화까지 정주행을 하면서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는 틈과 밥을 먹을 때 빼고는 정신없이 달렸습니다.

스위트홈 스토리

위쳐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킹덤 시리즈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선시대 배경에 좀비를 등장 시킨 스토리로 그래도 친숙한 점이 개인적으로는 있었습니다만 웹툰을 거의 보지 않기에 스위트홈의 스토리는 정말 새로움을 주었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약간은 끊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많은 출연자들에게 분량을 주기 위함으로 일단 봐야겠습니다만 이 끊어지는 느낌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중간에 좀 늘어지는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만 이 늘어지는 것이 시청을 하는데 아주 방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스위트홈 괴물들

스위트홈의 압권은 괴물들입니다.
편당 30억의 제작비용이 들어갔다는데, 괴물들의 퀄리티는 정말 뛰어납니다.
생각해 보니 국내에 영화 괴물 이후에 이런 괴물들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가 눈에 띄는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좀 늘어지는 부분에서도 괴물이 한번씩 나와주어서 환기를 시켜주는 역할도 해줍니다.

스위트홈의 아쉬운 점

배경이 한국의 아파트인데, 아파트의 분위기가 한국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의 아파트 같다는 느낌이 상당히 드는데, 이것이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해외를 타켓으로 제작을 해서 그런 것인지.. 이 것은 개인적인 아쉬움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시영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진욱과 송강의 비중이 낮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송강의 비중이 가장 많았어야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그리고 뒤를 이어서는 이진욱의 비중의 너무 낮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사람이지만 초인적인 힘을 보여주는 이진욱의 등장으로 마초적인 활약을 기대했었는데, 큰 활약이 없이 넘어갔습니다.

스위트홈 시즌2를 염두해 둔 부분이 아닐까 하기도 합니다.
중간에 좀 끊어지는 스토리나 송강과 이진욱의 비중이 낮은 점은 이리저리 뿌리는 떡밥을 회수하는 것에 바빠서 일어난 일 같기도 합니다.
10화라는 분량 제한이 있기는 했었겠지만 이 점이 가장 아쉬운 점이 아닐까 합니다.

스위트홈 시즌2가 기대됩니다.

그럼에도 스위트홈은 시즌2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시즌2가 나오면 바로 정주행을 할 것입니다.
한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제작된 드라마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독특함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미 스위트홈 시즌1이 넷플릭스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결과가 나왔으니 시즌2는 곧 제작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애니 원작의 스토리와 좀 다른 길을 가고는 있습니다만 아직 원작의 내용이 남아 있으니 스토리에 큰 무리없이 제작될 수 있는 장점도 있을 것입니다.
스위트홈 시즌1에서 활약이 좀 미미했던 송강과 이진욱의 활약이 시즌2에서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시즌2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넷플릭스의 스위트홈은 국내에서 제작을 했으나 한국 드라마가 아닌 것 같은 드라마 같으며 정주행을 할 만큼 재미있다 라는 것이 압축한 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