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올드맨 후기 – 은근 괜찮음

배우 제프 브리지스의 얼굴이 보이길래 보기 시작한 드라마 올드맨 (The Old man).
FX에서 제작하였으며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은퇴 후 신분을 숨기고 살고 있던 CIA 요원이 ….. 라고 시작하는 설명 문구에 제프 브리지스도 이런 스토리의 드라마에 참가를 했네? 하면서 보기 시작하였는데 맞는 설명 문구이기는 합니다만 다른 느낌의 드라마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올드맨

올드맨은 제작 도중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연이 되었으며, 다시 제작이 재개되었으나 배우 제프 브리지스가 임파선암 진단을 받는 바람에 또 지연이 되어 결국 2022년 6월에 방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제프 브리지스존 리스고가 출연을 하며 1화와 2화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감독 존 와츠가 직접 연출을 하였습니다.

국내 평은 좀 갈리는 듯 합니다만 해외 평은 좋은 듯 보입니다.
이미 시즌2도 확정이 된 상태입니다.

올드맨 후기

1949년생 제프 브리지스와 1945년생 존 리스고의 연기는 다른 부연설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만 생년월일을 기재한 이유는 바로 올드맨의 전개가 빠르지 않다는 점을 이야기하기 위함입니다.

그나마 존 와츠가 직접 연출을 한 1화와 2화는 좀 빠르게 전개도 되는 듯 하고 액션신도 나오면서 초반 이목을 집중시키기는 합니다만 3화 부터 7화까지는 재미없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액션신 자체도 힘겹고 전직 CIA 요원이라고 합니다만 액션 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에 더 초점을 두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전개가 빠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늘어지지는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30년 전의 회상신이 자꾸 튀어나와 살짝 방해를 하기는 하는데, 이 30년 전의 이야기에서 연관된 내용이 나오기에 스킵하기도 애매했습니다.

일단 시즌1이 7화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만 결말을 내준 것도 아니고 시즌2를 위한 전개만 하다가 끝이 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와 과거와 얽혀있는 일에 대한 대사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빠른 전개와 액션을 기대한다면 올드맨은 추천하기는 어려운 드라마입니다.
“재미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은근 괜찮은 드라마라고는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시즌2가 확정되었으니 시즌2를 기다려야겠습니다.
파업으로 인해 시즌2 제작도 지연이 되었다는데.. 언제 방영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

디즈니 플러스 올드맨

올드맨 액션신에서 상당한 비중을 보여주는 반려견 두마리.
국내에는 맹견으로 알려진 로트와일러가 너무 인상적인 연기를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