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터셉터 후기 – 햄식이 부인의 묵직한 액션
6월 3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인터셉터를 포스터에 이끌려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간만에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본 것 같네요. 요즘 영..
인터셉터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보다가 햄식이, 크리스 헴스워스가 출연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인터셉터에 대해 살펴보니 주인공이 크리스 헴스워스의 부인 엘사 파타키 였네요.
영화 인터셉터는 엘사 파타키를 위한 영화입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출산과 육아 이후 영화에 출연하지 못하는 부인 엘사 파타키를 위해 제작을 한 영화라고 하는데, 정말 엘사 파타키만 보입니다.
인터셉터은 좀 갑갑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제한된 공간이 배경이며 출연진들도 정말 소수로 나옵니다.
초반에 보이는 배우들이 정말 많은 수의 배우라는 것을 영화를 보다보면 알게 됩니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악당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배우들, 악역을 맡은 배우들도 조촐합니다.
영화 인터셉터를 추천하기는 힘들 듯 하네요.
정말 제한된 공간, 적은 수의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로 스토리 또한 쉽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행동에 미국의 모든 운명이 좌우되게 되는 것도 그렇지만, 이렇게 국가의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설이 쉽게 탈취되는 것 또한 어처구니가 없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영화 인터셉터를 볼 이유는 딱 한가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엘사 파타키의 액션이 아닐까 합니다.
1976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상당한 운동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 중간에 나오는 조금은 이해가 안되는 신이 있는데, 이 신을 보면 엄청난 상체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이 주인공이기에 덩치가 크고 힘이 센 남성을 상대로 하는 날렵한 액션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만 묵직한 액션들이 나옵니다.
영화 인터셉터는
엘사 파타키가 모든 짐을 지고 이끌어 나가는 영화입니다.
부족한 전개와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엘사 파타키의 액션신 하나만으로도 킬링타임 영화로는 적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고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닌 듯 합니다.
정말 딱 킬링타임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영화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