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맛집 복서울해장국 – 든든한 옛날 해장국

드디어 충주에서 가장 소문이 난 맛집 복서울해장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간대가 애매해서 방문을 하지 못했는데, 큰 맘 먹고 오전 5시 40분에 방문을 했습니다.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업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포장이 안되는 식당이기에 그동안 복서울해장국집을 방문하지 못 했습니다.
복서울해장국과 함께 충주의 해장국 맛집이라고 소문난 강촌해장국은 포장이 되기에 쉽게 먹을 수 있었는데…
과연 복서울해장국이 얼마나 독특한지 후기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충주 맛집 복서울해장국

주차는 관아골상가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복서울해장국집에서 주차권도 제공을 한다고 하니깐요 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듯 싶네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이 운영시간이 아니여서 무료로 주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은 복서울해장국 옆에 있는 우체국 주차장에 주차를 하셨네요.
우체국이 아직 영업전이니 우체국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충주 맛집 복서울해장국

복서울해장국에 도착한 시간은 토요일 아침 5시 40분
한적할 거라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이미 복서울해장국집 앞에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보였습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니… 흐미 적지 않은 손님이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많은 탓에 실내 내부 사진을 하나도 촬영을 하지 못했네요.
그리고 치워야할 테이블이 여기저기 많은 것을 보니 이미 테이블이 한 바퀴 돌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5시 손님들이 한차례 식사를 하고 나간 것 같았습니다.

충주 맛집 복서울해장국

주문 이후 나온 기본찬입니다.
고추가 딱 봐도 덜 매워보이는 풋고추랑 청향고추가 나왔는데….
이날 풋고추가 청향고추보다 더 매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왼쪽 양념장(다대기)은 정말 좋았습니다.

충주 맛집 복서울해장국

선지 해장국

충주 맛집 복서울해장국

그리고 우거지 해장국입니다.

주문한 해장국이 나와 마스크를 벗고 첫 냄새를 맡는데 이게 무슨 해장국인지 갈비탕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그냥 고기로 육수를 낸 탕 냄새네요.
그리고 육안으로도 확인이 되는 기름기들은 이게 해장국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까기 합니다.

강촌해장국의 뽀안 국물을 보면서 참 독특하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복서울해장국은 정말 예상밖의 해장국이네요.

충주 맛집 복서울해장국

선지 해장국은 선지와 우거지가 들어 있습니다.

충주 맛집 복서울해장국

우거지 해장국은 우거지만 들어 있습니다. ^^

복서울해장국 후기

30년을 넘어 이제 40년 가까이 되어 가는 충주 맛집 복서울해장국은 내년이면 40년이 된다고 합니다.
시간대가 참 방문하기 직장인이라면 애매한 곳이기도 합니다.

6시 이전이면 손님이 없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에 방문을 했다가 적지 않은 손님에 복서울해장국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생각해오던 해장국과는 완전히 다른 진한 고기육수의 해장국은 한 그릇으로 상당히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념장(다대기)를 넣으면 또 달라지는 맛도 좋았습니다.
가격표를 촬영하지 못 했는데 이날 선지 해장국과 우거지 해장국 16,000원을 결제했으니 8,000원이 기본 가격이며 뼈다귀 해장국은 천원이 더 비싼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처음 이런 스타일의 해장국을 먹어서 좀 어색하기도 했습니다만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몇번 먹고 나면 이 스타일의 해장국에 중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충주를 방문했는데, 어찌어찌 시간대가 맞는다면 꼭 복서울해장국을 방문하기를 추천하겠습니다.

충주에 이렇게 오랜 시간 영업을 해 온 식당들이 있는데, 모두 실망을 시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중식집도 그렇고 즉석떡볶이도 그렇고..

간만에 방문을 해보니 영업시간이 오전 6시에서 오후 2시까지로 변경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