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를 클릭할 때 마다 느껴지는 검지 손가락 통증 때문에 이리저리 마우스를 알아보다가 덜컥 노브랜드에서 구입하게 된 코시 에르코 버티컬 무선 마우스 후기를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미 손목 통증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컬프트 에고노믹 마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손목 통증에는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 무거움과 둔한 느낌 때문에 잘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로지텍의 MX 버티컬 마우스를 구입할까 고민을 할까 생각을 해보다 그동안 구입한 로지텍의 비싼 가격의 마우스 중에서 MX 애니웨어를 제외하고는 다 실패를 한 생각에 MX 버티컬 마우스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노브랜드에서 발견한 코시의 에르코 버티컬 무선 마우스, 19,900원이라는 가격에 후딱 결제를 하고 가져왔는데 일단 박스 상에 인쇄된 에르코 버티컬 무선 마우스의 형태가 MX 버티컬 마우스와 비슷해서 나쁘지는 않겠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에르코 버티컬 무선 마우스 마우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손목 터널 증후군 예방 효과에 대한 설명이 표시가 되어 있네요.
3단계 DPI 조절, 앞뒤 버튼, 전원 온오프 그리고 수신기 본체 보관 등 에르코 버티컬 무선 마우스에 대한 장점을 나열을 해놓았네요.
박스에서 에르코 버티컬 무선 마우스를 꺼내보았는데, 놀랍게도 건전지가 들어 있습니다.
2만원이라는 가격이라서 들어있나 보네요.
전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무소음 마우스나 노브랜드에서 구입한 저소음 마우스의 경우 건전지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5000원이라는 가격이니..
내부에 수신기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물론 있으며 건전지는 AAA가 2개 들어갑니다.
DPI를 조절 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 필요한 분들은 유용하게 활용할 것 같습니다.
엄지 손가락이 위치하는 곳에는 앞뒤 버튼이 있습니다.
손가락이 짧은가 엄지가 뒤버튼에만 머물러서 앞에 있는 버튼을 약간의 이동이 필요하네요.
에르코 버티컬 무선 마우스의 디자인은 위와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손이 닿는 부위의 감촉은 별로입니다.
손에 땀이 많이 나는 타입이라면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에고노믹 마우스와 한번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스컬프트 에고노믹 마우스가 뚱뚱한 스타일이라면 에르코 버티컬 무선 마우스은 날렵한 스타일입니다.
코시 에르코 버티컬 무선 마우스 후기
이런 버티컬 마우스가 손목 통증에 좋은 것은 확실합니다만 손가락 통증에는 사실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픈 검지 손가락으로 클릭을 할 때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사선으로 움직이기에 통증이 상당히 덜한 것은 사실이네요.
이렇게 손가락이나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 것은 에르코 버티컬 무선 마우스 기능은 확실히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저렴한 소재, 사실 저렴하다기 보다 엄지 손가락 부분이 닿는 부위라도 좀 다른 소재나 무언가 처리가 되었다면 미끄러지는 것은 좀 덜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 부분은 오랜 시간 사용을 할 수록 아쉽네요.
그리고 상당히 가볍습니다.
너무 가볍다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만 무거운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며칠 계속 에르코 버티컬 무선 마우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통증이 좀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니 한동안은 계속 잡고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에르코 버티컬 무선 마우스를 잡으면 어색하지만 좀만 이용하다 보면 파지하는 것은 적응하게 되네요.
일반 마우스에 비해 살짝은 세밀하지 못한 느낌이 있어서 일반적인 활용에는 괜찮겠지만 디자인이나 블록을 잡거나 할때에는 한계가 좀 있어 보입니다.
구입 이후 코시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더니 적지 않은 버티컬 마우스를 제작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왼손잡이용도 있고.. 손목 통증에 많은 신경을 쓰는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