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스토어웨이 후기 – 힘든 영화네요.

넷플릭스에 새롭게 등장한 영화 스토어웨이 후기입니다.
먼저 본 느낌을 이야기 하자면 참 상황이 힘든 영화, 보기에 좀 힘든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어웨이에 대한 기대

스토어웨이의 예고편을 보면 가장 먼저 우주가 배경이고 배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못해도 멋진 우주의 풍경(?)이라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가 들며 안나 켄드릭, 대이널 대 킴 그리고 토니 콜렛 등 배우들에 대한 기대도 하게 만듭니다.
특히 배우 안나 켄드릭의 개인적인 이미지가 밝은 것이여서 큰 걱정 없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스토어웨이 초반 부터 힘듭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3명이 탑승한 우주선이 출발을 하는 장면이 제법 길게 나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처음 비행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났을 때에 느꼈던 그 느낌이 여실히 밀려옵니다.
만약 큰 스크린으로 보았다면 더 느낌이 강했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스토어웨이 후기 - 힘든 영화네요.

밀실의 느낌이 가득합니다.

우주 배경에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정말 좁은 밀실에 갇힌 느낌만 계속 듭니다.
보통 우주면 무중력 상태로 승무원들이 움직이는 것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 것인지, 이게 창 밖만 우주인 것 같은 밀실로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후반부에 기내 밖에서 활동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 역시 답답함을 계속 유지합니다.

강요 당하는 선택

저런 경우가 있을까 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좁은 밀실 같은 곳에 같힌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실패를 하고 결국 선택을 강요받게 되는 이야기로 전개가 됩니다.
그리고 선택을 한 것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감독 조 페나

스토어웨이가 두번째 작품인 감독 조페나
첫번째 작품은 영화 아틱으로 이 역시도 생존에 관련된 영화였습니다.
아틱도 넓은 곳인 북극이지만 고립된 느낌의 영화였는데 스토어웨이 역시 같은 느낌의 영화네요.
감독 조 페나의 세번째 영화도 이런 생존 영화일지 한번 지켜봐야 겠습니다.

스토어웨이 총평

지루하기도 하며, 고요하기도 하며 정적이기도 한 영화 스토어웨이.
조지 클루니의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와 비슷한 영화로도 보입니다.
상당히 제한된 장소에 생존을 위해 선택을 강요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서 보여줍니다.
어느정도 생략을 해도 될 듯 한데, 이렇게 풀어놓으니 보기가 더 힘든게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를 잘 이끌어가 주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넷플릭스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가 뭘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밀실 공포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비추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