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별장에서 생긴 일(The lodge) 후기

이번에도 넷플릭스에서 추천하는 영화로 나와서 보게된 별장에서 생긴 일(the lodge)에 대한 후기입니다.

TV에 미니 PC를 연결해 놓고 있습니다.
이 미니 PC로 넷플릭스에 접속을 하면 화면의 반이상을 차지하면서 나오는 추천 영화나 드라마를 그냥 습관적으로 틀어보게 됩니다.
그리곤 감상을 하게 되는데, 영화 별장에서 생긴 일도 이런 경우였습니다.
일단 영화 제목인 별장에서 생긴 일이 좋은 일은 아닐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영화 초입부에 다른 생각이 싹 달아나게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런 황당하면서도 끔찍한, 말도 안되는 씬이 나오는데 이 때 영화 별장에서 생긴 일을 보는 것을 포기하는게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별장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에서 보여주 듯 영화의 공간은 상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포함된 가족이 나옵니다.
언뜻 이 가족이 별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심령적인 일과 싸우는 것으로 예상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영화의 스토리는 이와 같지가 않습니다.

영화 별장에서 생긴 일에 대한 줄거리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생략을 해봅니다만 그동안 접해 보지 못한 내용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 영화를 다 보고 난 느낌은 뭐라 딱히 한 글자로 표현하기가 뭐했는데, 영어 단어 하나가 생각이 났습니다.

크리피 (creepy)

막 무섭고 그런 것은 아닌데, 무언가가 으스스하고 깨림직 하고 암튼 그런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의 아빠 역을 맡은 배우가 영화 호빗의 그 멋진 난쟁이 인지는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으며, 주인공 여자 배우가 엘비스 플레슬리의 외손녀인 것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특이한 줄거리에 배우들의 어긋나지 않는 영화 별장에서 생긴 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타입의 영화는 아닙니다만 잘 만든 영화로 생각이 됩니다.
호러물이나 공포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