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넷플릭스에 등록된 영화 돈룩업 후기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요의 바다와 같은 날에 넷플릭스에 등록이 되어 후순위로 밀리기는 했습니다만 정치풍자 블랙코미디 영화는 이렇게 제작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흠잡을데 없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보는 내내 어처구니 없게 웃기면서도 은근히 화가 영화네요.
돈룩업의 초반은 엄청난 기대를 하게 만들게 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가 6개월 후에 지구에 충돌할 혜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구멸망에 이르는 재난 영화에서 과학자들이 처음 징후를 발견하는 스토리로 시작을 하는데, 이 과학자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라는 것은 둘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영화 아마겟돈을 봤을 때의 흥분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기대는 조나 힐과 메릴 스트립을 만나게 되면서 여지없이 깨지게 됩니다.
세계 1위의 국가라는 미국의 대통령과 실무진들의 어이없는 행태를 보면서 슬슬 웃기기 시작을 합니다.
메릴 스트립과 조나 힐의 연기는 보는 내내 구타를 유발시키는 정치인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결국 혜성이 충돌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디어를 통해 알리고자 하는 두 주인공의 노력은 역시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일류대학이 아니라는 편견을 비롯하여 결국은 무관심한 사람들에 의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게 됩니다.
점점 영화 돈룩업은 그동안 우리가 쉽게 예상하게 되는 시나리오와는 다른 전개를 보여주게 됩니다.
돈룩업은 점점 절정을 향해 달려가면서 정말 무서운 빌런을 만나게 됩니다.
위 이미지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믿게 됩니다.
특히 마크 라이런스의 AI 같은 연기는 정말 무서움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드 CSI 라스베가스의 짐 브래스 아저씨를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영화 돈룩업 후기
분명 여기저기 웃기기는 한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화가 나는 영화였습니다.
더욱이 결말은 정말 우울합니다.
그러면서 이 결말 이후의 쿠키 영상들은 또 웃음을 유발합니다.
참고로 쿠키 영상은 2개 입니다.
돈룩업은 레나오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조나힐, 메릴 스트립, 케이트 블란쳇,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하여 카메오 출연으로 보이는 크리스 에반스와 아리아나 그란데까지 정말 초호화 캐스팅만으로도 봐야 하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미국의 정치 사회적 문제를 여러각도로 보여주면서 이런 문제로 결국 예상하지 못한 결말까지 이어지는 돈룩업의 스토리는 정말 잘 구성이 된 것같습니다.
돈룩업은 놓치지 말고 봐야할 추천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간만에 넷플릭스에 좋은 영화가 올라왔네요.
그나저나 왜 무료로 주는 스낵과 물을 장관은 돈을 받았을까? 그 이유는 지금까지도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