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새롭게 등록된 영화 상티넬을 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알림에 등록을 해두었는데, 이유는 단 하나 올가 쿠릴렌코가 주연배우였기 때문입니다.
영화 상티넬을 보고 난 후기를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실망입니다.
정확히는 배우 올가 쿠릴렌코에 대한 실망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영화 상티넬을 보면서 몇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선 왜 영화 제목이 상티넬인가 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도심에 실제 탄약을 로드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군인을 배치한 것이 상티넬인 것은 알겠는데, 이 영화의 스토리에 상티넬이 왜 적합한가 입니다.
주인공이 군인으로 상티넬에 속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내용은 상티넬과 연관이 없습니다.
두번째로는 올가 쿠릴렌코는 왜 이 영화에 참여했을까 입니다.
영화 상티넬은 올가 쿠릴렌코가 모든 것을 끌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올가 쿠릴렌코의 연기가 어색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시나리오를 보았을텐데 왜 이런 영화에 참여했을까 의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쟁 참전 군인의 외상증후군을 초반에 이야기한 이유가 무언가 하는 겁니다.
이런 후유증으로 인해 이후에 전개되는 복수전을 정당화 시킬려는 것인지..
무엇때문에 제법 긴 시간을 할애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상티넬은 실망을 한 가득 던져준 영화입니다.
이유는 스토리가 정말 뜬금이 없습니다.
그나마 중간중간 등장하는 액션신 자체는 상당히 현실성이 있는 점입니다.
특히 간호사와 싸우는 액션신은 마음에 듭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사력을 다해 싸우는 두 여성의 액션신은 괜챦았습니다.
이 외에는 이 영화를 추천할 이유를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복수를 하는 전직 군인의 이야기로만 진행을 했어도 충분했을 듯 한데 괜히 이것저것 붙여놓은 게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올가 쿠릴렌코는 좋아하는 배우인데, 이 영화로 앞으로는 무조건 올가 쿠릴렌코가 출연한다해도 보는 것은 한번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영화가 한번씩 이렇게 큰 실망을 주는 듯 한데, 이제는 벗어날때도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