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빈소 장례 후기 – 비용, 인식 등 고려사항
얼마 전 무빈소 장례를 치르고 난 이후 느낀 것들을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무빈소 장례를 선택하면 낮은 비용으로 가능한지? 무빈소로 해도 괜찮은지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장례 관련 이야기를 후기 라고 제목을 달고 포스팅 하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아마도 이래서 무빈소 장례 후기 로 검색을 하면 상조 업체들의 글들만 눈에 띄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빈소 장례 비용
80만원, 120만원 이렇게 비용이 제목에 올라와 있는 글들이 많은데 결론은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입니다.
장례 비용이 장례식장 이용료, 장지 관련 이용료 등으로 구분이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야기 되는 비용은 상조 비용만 언급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빈소 장례는 그냥 일반적인 장례 비용에서 빈소를 차리고 이용하는 비용과 조문객을 위한 음식 및 그에 따른 인력 비용이 빠진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며 선택을 할 수 없는 안치실 비용과 염습료는 해당 장례식장에 따라 약간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선택이 가능한 품목들은 어떤 선택을 하나에 따라 비용 차이가 많이 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운구차량, 관, 수의, 유골함 등을 시작으로 관 위에 덮는 천 종류까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선택 가능한 것이 많습니다.
결론은 상주의 선택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클 것입니다.
정말 최저로 선택을 한다면 100만원이 조금 넘어가는 비용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화장 및 장지 비용인데, 고인의 거주지역에 지정된 화장터가 있으면 상관이 없으나 그렇지 않다면 (예를 들어 경기도 지역들) 화장 비용만 100만원이 들어갑니다.
여기에 장지의 거리가 멀다면 추가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할 겁니다.
그래도 빈소 비용과 조문객들을 위한 비용은 제외되는 것은 맞으니 상대적으로 필요 비용은 낮습니다.
무빈소 장례에 대한 인식
무빈소 장례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인식 부분입니다.
아직까지는 좀 이른 듯 합니다.
특히 고령층은 무빈소 장례가 무엇인지 잘 이해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장례 기간 함께 하고자 하는 지인들은 빈소가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무빈소 장례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지인들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지인들은 나이대가 좀 어린 친구들이었습니다.
무빈소 장례를 치르고 나니
2일장도 가능했으나 화장터 예약 때문에 3일장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일단 이 기간 동안 가족들은 참 좋았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일반 장례에 비해서는 절감이 많이 된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만 유족끼리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점은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아직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아직 무빈소 장례에 대해 어색해 하는 지인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은 생각을 좀 해야 할 듯 합니다.
발인 시간이 이른 시간대가 아니기도 했으나 발인 때 함께한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뭐 이 부분은 별도로 인사를 드리면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상주 입장에서도 살짝 어색하기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앞으로 무빈소 장례와 같은 가족장으로 장례 문화가 변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다만 가족장 이라해도 유가족 외에 함께 하고자 하는 조문객들을 위한 부분은 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