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 리뷰 – 추천하는 열린 결말의 영화
배우 이선균, 정유미 주연 유재선 감독의 영화 잠이 넷플릭스와 티빙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영화 잠을 보게 되었는데 간만에 영화 리뷰 포스팅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영화 잠은 2023년 9월 6일에 개봉하여 147만명이라는 많다고는 할 수 없는 관객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영화 규모를 보면 수익성은 나쁘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나오는 배우들이 많지도 않고 공간도 한정적이라서 제작비가 높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잠을 추천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우선 90분 정도 되는 길지 않는 런닝 타임, 요즘 영화들이 너무 길어서 좀 피곤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90분이라는 길지 않은 런닝 타임에 이 마저도 친절하게 3막으로 분리를 해놓았습니다.
1막만 보고 끊었다가 다음 날 다시 2막을 봐도 될 정도의 구성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데 이 영화의 몰입도와 재미를 생각하면 끊어서 볼 일은 없을 듯 합니다. ^^
두번째 두 배우의 연기, 배우 정유미는 영화 잠으로 44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배우 이선균은 이슈가 없었으면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두 배우의 연기는 영화 잠은 탄탄한 시나리오에 몰입도를 불어넣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90분 내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으니깐요.
세번째는 탄탄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를 비롯해서 영화 전체에 탄탄함이 묻어납니다.
영화 전문가가 아니기에 딱히 꼬집어서 전문용어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하나하나가 그냥 버리는 점이 없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다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점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욱 느껴지는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결말이라는 점입니다.
좋은 표현으로 열린 결말이지, 어떻게 된거야?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살짝 소름이 끼치기도 하고..
그런데 다 보고 나서 계속 영화 잠의 내용을 다시 하나하나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뒤통수를 치는 내용은 아닌데..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 잠 총평
스포방지를 위해 스토리에 대한 내용은 적지 않았습니다.
일상적으로 쉽게 닿을 수 있는 소재로 시작을 하여 몰입도 역시 좋으며,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 또한 한 몫을 하게 됩니다.
군살없는 진행으로 계속 이 몰입도는 이어가며 내용은 극으로 치닿고 난 이후 한번에 해결이 되는 구성인데 이 해결방법으로 인해 계속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영화 잠에서 확실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부부가 함께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현실을 돌아보면 쉽지 않은 부분인데 말이죠
그리고 유재선 감독이 앞으로 연출하는 영화는 우선적으로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잠 추천합니다.
놓치지 말고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