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스플러스 영화 프레이 후기 – 만족스럽게 돌아온 프레데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프레이.
개인적으로 프레데터의 팬이기에 기대를 하고 보았습니다.
프레데터 1편은 그시절 최고의 액션배우인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외계인 프레데터의 대결은 기억에 남을 명화였습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워낙 코만도의 이미지가 강하기도 했고 프레데터 역시 전사의 느낌으로 나와 지구의 전사와 외계의 전사의 싸움으로 묘사되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그 이후에 발표된 2편도 나쁘지는 않았으나 1편에 비해 개인적으로 적지 않은 실망을 하였으며 그 이후 시리즈들이야 뭐…. 다른 종류의 영화가 되었습니다.
예고편을 통해 전해진 코만치족 전사와 프레데터의 싸움, 이 부분이 기대를 하게 만드는 부분이였습니다.
영화 프레이의 줄거리는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생략을 하겠습니다만 1700년대를 배경으로 시작이 됩니다.
왜 1700년대가 배경이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700년대를 배경으로 함으로써 코만치족이 프레데터의 주요 상대로 나오게 됩니다.
코만치족이 미국인들에게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족인 것 같습니다만 우리야 뭐 미국 원주민 중에서 사냥에 뛰어났던 원주민이 아니였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영화 프레이를 보면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주인공 나루 역을 맡은 앰버 미드썬더입니다.
주인공의 비중이 제법 큰 영화이기에 낯설지는 않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앰버 미드썬더는 훌륭하게 이 영화를 이끌고 나갑니다.
특별히 부족하거나 배우 때문에 영화가 형편없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영화에 출연하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너무 동떨어진 외모를 가진게 흠이 아닐까 싶네요^^
배우 앰버 미드썬더와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또 다른 배우는 바로 사리 역을 맡은 강아지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 강아지의 실제 이름은 코코(Coco)라고 하네요.
강아지 사리의 비중이 주인공 나루 다음이 아닐까 할 정도로 결정적인 역할을 많이 하며 이 둘의 궁합 역시 좋게 묘사가 되었습니다.
영화 프레이 후기
주인공이 코만치족에서 여성인 점에 대해 이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이는 아무래도 이 영화가 프레데터 1편의 전사 느낌을 잘 표현했기 때문인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프레이의 프레데터가 프레데터 1편 이후에 전사다운 모습을 가장 잘 표현이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중간의 늑대 그리고 곰과의 프레데터 대결신은 정말 잘 묘사를 한 것 같네요.
남성에 비해 힘은 부족하지만 영리함으로 싸우는 전사 나루 그리고 역시나 영리한 강아지 사리의 협공도 흡족합니다.
간만에 프레데터를 잘 표현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한 영화였습니다.
프레데터를 좋아하신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