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충주댐 근처 약간은 외진 지역인 동량에 자리잡고 있는 민들레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하며 돈까스와 파전이 인기가 있는 식당이기도 하면서 애견동반이 가능한 약간은 정체정이 애매한 곳이기도 하네요.
충주의 빨간 사과, 바람꽃에 이어 3번째로 방문한 애견동반이 가능한 돈까스 맛집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충주 민들레의 위치는 좀 외진 곳입니다.
딱히 충주댐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방문하기는 애매한 위치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커피를 비롯한 차와 식사를 함께 제공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민들레의 입구, 한적함과 함께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민들레의 주차장은 넉넉합니다.
딱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이 날 햇살이 좋아 야외 자리에는 이미 방문한 팀이 있어서 입구에서 전체샷은 촬영하지 못 했습니다.
이 건물이 민들레의 본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른 한편에는 별채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이 곳은 민들레의 뒷뜰, 제법 넓네요.
홀로 떨어진 건물에 다가가니 입구에 이런 안내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강아지와 입장 가능한 실내라고 하네요.
내부도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민들레는 강아지와 방문해도 되겠네요.
별관에서 나와서 본 뒤뜰, 장독대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민들레의 본관으로 주문을 하기 위해 들어갑니다.
주문 방법에 대한 안내 문구가 붙어 있네요.
얼핏 보이는 주방과 계산대
여자화장실은 실내에 있습니다만 남자의 경우 주차장에 있는 외부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내부에는 적지 않은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실내에는 딱 한 팀이 자리를 잡고 있었네요.
마당에 있는 이 흔적은 아마 불멍을 위한 장소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불멍을 하지 않나 보네요.
민들레 본관 옆에 있는 이 곳은 실내와 연결이 되지 않았던데… 뭐지 하고 가까이 가보았더니
방이였습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 하는 팀들은 방이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옥건물을 리모델링한 만큼 한옥 구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네요.
방이 총 3개나 있네요.
민들레 마당에 자리잡은 나무들이 제법 나이들이 있어 보입니다.
중앙 테이블에는 햇볕이 들지 않아 이 날 인기가 없었습니다.
충주 민들레는 파전과 돈까스가 유명한 듯 보였습니다.
파전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돈까스와 치즈돈까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처음 나오는 음식들은 스프와 깍뚜기 그리고 피클입니다.
양송이스프가 나왔는데 진하네요. 찝질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돈까스는 이런 구성입니다.
돈까스 + 구운 야채 + 밥 + 감자튀김 + 샐러드…
치즈돈까스도 같은 구성이였으며 치즈돈까스가 살짝 더 두툼했습니다.
돈까스의 두께는 이 정도..
치즈돈까스는 이런 느낌입니다.
주차장에 있는 야외화장실
주차장 한 곳에는 이렇게 닭장도 있습니다.
민들레에서 키우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민들레는 자기 영역으로 지내고 있는 고양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네요 조용하게..
참깨를 보더니 살짝 피해주기도 하고..
충주 민들레 후기
둘이 와서 이렇게 돈까스와 치즈돈까스를 주문했는데 이미 몇번 방문한 것과 같은 두분은 파전 하나에 돈까스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파전과 돈까스를 각각 하나씩 주문하는게 더 좋은 선택이 아니였을까 싶네요.
다만 파전은 막걸리나 동동주 없이 먹는게 힘들 듯 싶은데…
돈까스의 맛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돈까스 자체는 빨간 사과 쪽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식당 자체 분위기는 민들레가 더 좋았습니다.
외진 곳이기도 하고 월요일 오후 3시 즈음 방문해서 손님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만 적지 않은 손님과 차량들이 계속 들어오는 것을 보면 민들레는 이미 인지도는 어느정도 확보한 듯 보입니다.
커피를 비롯한 차 음료 부터 돈까스, 불고기 그리고 파전까지 특정 세대를 타켓으로 한 음식들이 아니기에 가족들이 방문하기에도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위에 딱히 볼 풍경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건물 자체에서 주는 분위기가 좋네요.
여름이라면 해가 진 이후에 방문해도 좋을 듯 하며..
한 겨울 눈이 제법 내린 날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충주댐을 방문하게 된다면 민들레는 차 한잔 하기에 또는 식사 하기에 좋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 전화번호 : 043-851-2754
-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 주소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등로 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