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맛집 삼정면옥 – 평양냉면과 동부부침
‘충주에 이사 온 이후 꼭 방문을 해야겠다 ‘ 라는 생각을 하던 음식점 중 하나인 삼정면옥을 오늘에서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4년이 지나갔는데..
충주 삼정면옥은 충주의 오래된 식당입니다.
노포라고 할 수 있으며 충주에서 유일하게 평양냉면으로 약 50년 가까이 이어가고 있는 식당입니다.


삼정면옥은 충주 관아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관아골 주차장과 중앙어울림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중앙어울림시장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으니 이 곳에 주차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된 식당인 만큼 건물 자체의 구조가 오래되었습니다.
손님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한 오후 2시가 살짝 넘은 시간에 방문을 하였습니다만 홀 내부 촬영은 불가능했습니다.
참고로 브레이크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 이며 오후 2시반까지 주문을 받고 있었습니다.

삼정면옥의 메뉴판입니다.
돼지고기 수육의 평이 좋던데 둘이 방문한 관계로 수육은 과한 듯 하여 처음 보는 메뉴인 동부부침과 물냉면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기본찬은 열무김치와 무초절임입니다.
둘 다 무난했습니다.
동부부침을 주문한 덕에 간장도 나왔네요.

먼저 나온 동부부침입니다.
생소한 이름의 전, 동부콩이 주된 재료인 부침이라고 하네요.

드디어 나온 삼정면옥의 평양 물냉면

편육 2조각과 오이, 배 그리고 삶은 계란 반쪽이 들어있습니다.
삼정면옥의 평양냉면
음 일단 면이 좀 독특합니다.
평양식 기계 냉면이라고 간판에 적혀있던데..
그동안 먹었던 평양냉면의 메밀면과는 달리 면이 미끈덩 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점은 좀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육수는 육향이 강하다고는 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간은 되어 있는데 무언가 감칠맛이라던가 그런 점은 못 느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이는 무언가에 절인 것 같은데 단맛이 돕니다.
설마 설탕에 절인 것은 아닐 텐데…
배 한조각이 상당히 큼지막 합니다.
그리고 배가 상당히 달달 했습니다.
보통 냉면에 들어있는 배들은 그닥 맛이 좋지 않아 잘 먹지 않게 되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편육, 이 편육이 좀 독특합니다.
일반적으로 냉면에 들어있는 편육이 아닌 중식에서 먹는 편육 같습니다.
탱글탱글하고 맛 있네요.
삼정면옥의 동부부침
냄새도 그렇고 먹어보면 딱 김치전입니다.
그런데 씹다보면 무언가 고소한 맛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아마 이게 동부콩인가 봅니다.
비지김치찌개를 부침으로 만든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됩니다.
삼정면옥 후기
평양냉면을 좋아하여 지방의 평양냉면집을 방문하기 위해 삼정면옥을 찾았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충주에 놀러왔다가 맛집이라고 방문을 한다면 평이 좀 갈릴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은 메밀마당의 막국수가 더 좋은 추천이 될 듯 싶네요.
삼정면옥은 매주 화요일에는 쉽니다.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오후 2시반과 8시반까지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고 하네요.
참고로 배달은 안되며 포장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