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맛집 오늘은순대 – 모듬순대 포장후기

일이 생겨 간만에 본가인 의정부에 오래 머물게 되었습니다.
의정부에서만 방문할 수 있는 맛집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던 중에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순대로 유명한 오늘은순대입니다.

오늘은순대는 푸드 트럭으로 시작을 하여 매장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다른 지역에는 오늘은순대 라는 푸드 트럭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의정부에 오픈한 오늘은순대가 본점인 듯 합니다.

오늘은순대가 위치한 곳은 의정부 장암동입니다.
경전철 발곡역에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며 주차도 오랜 시간은 아니여도 가능합니다.

오늘은순대 매장내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모듬순대 가격을 8000원으로 보고 갔는데 만원으로 인상이 되었네요.

혼자 먹을 것이기에 그냥 모듬순대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오늘은순대 매장 내부는 찜통이였습니다.
열기로 가득하여 에어컨 앞에 큰 선풍이가 바로 있음에도 더웠습니다.
실내온도가 34도로 보이던데.. 사장님의 옷은 땀으로 젖어있었습니다.

내부에서 먹기는 힘들 듯 하고 포장 또는 배달만 하는 듯 보였습니다.

집에 포장해온 오늘은순대 모듬입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가득 순대와 내장이 들어있습니다.
앞에서 순대와 내장을 써는 것을 직접 보았는데 순대는 4가지 종류 내장은 2가지 종류였습니다.
내장이 간과 허파만 있는 것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당일 다른 내장은 소진이 되었나 봅니다.

종류별로 접시에 올려보았습니다.

순대는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찰순대 그리고 토종순대, 매운 맛이 느껴지는 백순대 마지막으로 김치순대가 있었습니다.
순대 모두 잡내 없었으며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백순대와 김치순대는 쉽게 먹지 못해서 그런가 아주 흡족했습니다.

내장 역시 잡내는 느끼지 못 했습니다.
허파는 좋았는데 간은 쫀듯한 느낌은 없었네요.
내장은 이 날 순대에 비해 많이 아쉬웠네요.

오늘은순대의 모듬순대는 정말 술안주 하기에 좋았습니다.
아 정말 술국과 같이 얼큰한 국물이 있었으면 너무 좋았을 듯 합니다.

여럿이서 먹을 수 있다면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좋을 듯 하네요.
생각나면 한번씩 포장해서 먹어야 겠습니다.

참고로 오늘은순대는 매주 화요일에는 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