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해외 기사 살펴보니.. 감염력, 치명률..

새롭게 등장한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해외 기사들을 이것저것 살펴보았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지도 모른다는 국내 기사를 보고 이게 맞는지 찾아보기 시작하였네요.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 현황

우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로나 상황 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인구 6천만명에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대략 300백만, 사망자는 약 9만명으로 사망률이 3%가 됩니다.
지금까지의 백신접종률은 완료자 기준으로 24% 입니다.
일일 확진자가 많이 나왔던 기간에는 하루에 2만명 가까이 나왔었네요.
11월에 들어 하루 200-300명 선의 일일 확진자가 보고 되었다가 11월 20일 경 즈음부터 폭증을 해서 12월 1일에는 8500명이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 전파력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감염력은 델타 바이러스 보다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델타보다 무려 3배에서 6배 더 전염력이 강할 것이라고 의견을 내는 사람도 있나 봅니다.
남아공에서 급증하는 일일 확진자수를 보면 전염력, 또는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문제는 PCR 검사로는 오미크론인지 아닌지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일단 일정 수의 샘플을 조사해 보니 74%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고 하네요.
이를 토대로 남아공은 오미크론이 델타를 대체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의 치명률, 증상

일단 국내에 나온 기사와 같은 내용입니다.
증상이 가볍다고 하며 확진자는 폭증했지만 일일 사망자수는 약간 줄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맞는데, 이게 조건이 좀 붙습니다.

우선 확진자가 젊은 층들이 많기에 무증상이나 심한 감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일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노년층이 감염이 되어봐야 치명률이 어떠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는 남아공의 백신접종률이 24% 정도이기는 합니다만 남아공의 환경을 고려하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미 한번 감염이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가벼울 수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8월말부터 만명이 넘던 일일 확진자수가 급감을 하여 200명대까지 내려갔던 것을 고려하면 이 이야기도 수긍이 가는 부분입니다.
8월에는 남아공의 백신접종률이 10%가 안되었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와 백신

일단 위 이야기 처럼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미 한번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남아공에서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기 시작한 점과 남아공에서 네덜란드로 향한 비행기의 탑승자 600명 중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61명, 그리고 그 중에서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14명이 모두 백신접종완료자라는 것을 보면 백신을 우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600명 중 90% 정도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하네요)

즉 한번 코로나에 감염되어 항체가 생성되었거나 백신을 접종해서 항체가 생성되었어도 오미크론에는 감염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연구가 진행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봐야 할 듯 합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지금까지의 결론은

델타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은 확실히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증상 및 치명률 부분은 좀 더 결과를 기다려 봐야할 듯 하네요.
‘크리스마스 선물, 독감과 비슷해 졌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백신의 효과는 델타 바이러스 보다 제법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치명률 부분만 우리의 기대와 같이 독감 수준으로 낮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출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