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의 방에 설치된 작은 에어컨의 실외기가 점점 소음이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에 구입해서 설치한 6평 짜리 작은 사이즈의 에어컨으로 실외기가 상당히 조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세월에 장사가 없나 봅니다.
아파트임에도 실외기를 아래 사진과 같이 설치를 해두었습니다.
보통 베란다 난간을 이용해 밖으로 설외기를 설치합니다만 아파트의 년식도 있고 실외기가 큰 사이즈도 아니기에 벽돌을 이용해서 실외기를 올려놓았습니다.
소음과 진동이 어디가 심한지 실외기를 여기저기 살펴보고 만져보았더니 실외기 외형의 철판의 떨림이 심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난간에 설치한 실외기 소음이라면 떨림이 심한 난간 부분을 묶어서 소음과 진동을 잡아보겠습니다만 벽돌 위에 올려놓은 형태라 실외기 전체를 타이트 하게 묶기도 애매하고…
이리저리 생각 끝에 안마의자나 실내 운동기구에 이용하는 진동 패드를 구입해 보기로 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관련 물품의 종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만 일단 급한대로 집 근처의 다이소에 방문을 하여 위와 같은 진동방지패드를 구입해 왔습니다.
가격은 1000원으로 4개의 패드가 들어있습니다.
뒤에 유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화기 주위에는 조심을 해야할 듯 하네요.
그리고 놀랍게도 중국산이 아닌 국산입니다.
다이소 진동방지패드의 두께는 이 정도입니다.
이 정도 두께로 소음과 진동이 줄어들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이렇게 4곳에 진동방지패드를 실외기를 살짝 들어서 끼어 넣어보았습니다.
다이소 진동방지패드 효과는?
사실 급해서 다이소에서 구입을 한 것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천원이니 사용해 보고 안되면 인터넷에서 좀 더 크고 두꺼운 것으로 구입을 할 생각이였는데 예상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진동방지패드를 설치하고 작동을 시키면 기존과 다른 소음과 진동이 시작이 됩니다.
일단 확실한 것은 기존보다는 소음과 진동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만 기대치보다는 확실히 낮기는 하네요.
역시 천원짜리라서 안되나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아집니다.
며칠 사용을 해보니 처음 설치하고 소음과 진동을 줄어들었으며 다시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소음과 진동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만 기존에 비해 확실하게 효과가 있습니다.
혹시해서 2개를 구입을 했으니 다시 실외기의 소음과 진동이 커지면 교체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인터넷에서 벽돌 사이즈보다 크고 두꺼운 것으로 한번 구입을 해봐야 겠네요.
